[프로야구] 9회말 6득점…NC, 극적인 역전 끝내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선두 NC가 9회말에만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LG는 주장 김현수의 만루포를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나주환이 9회초 원아웃에서 6대 1로 달아나는 석 점 홈런을 터트리자, KIA 더그아웃에는 승리의 예감이 퍼지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NC 박석민이 9회말 무사 1, 2루에서 추격의 스리런포를 날리면서 경기의 흐름이 요동치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KIA는 다급하게 마무리 문경찬을 올렸지만, 김태진이 시즌 마수걸이 대포를 극적인 투런포로 장식해 경기는 6대 6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분위기를 탄 NC는 2사 후 권희동이 안타로 출루했고, 나성범이 극적인 3루타를 터트려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9회에만 무려 6점을 내며 7대 6으로 대역전승을 거둔 NC는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.<br /><br /> "선수들이 지고 있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타석 집중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경기 한 거 같고요. 그래서 1위를 하는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8회초 김호은의 적시타와 정근우의 내야 땅볼로 3대 2 역전에 성공한 LG.<br /><br />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현수가 초구를 때려 쐐기 그랜드슬램을 터트립니다.<br /><br />삼성에 7대 3으로 승리한 LG는 4연패에서 벗어나고 하루 만에 4위 자리에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박경수와 배정대의 홈런 두 방을 앞세운 kt는 키움을 제압하고 3연속 위닝시리즈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박병호는 5회 투런포로 KBO리그 14번째 300홈런 고지를 밟았지만,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